나의 제텔카스텐2
- 글을 쓴 이유
- [[나의-제텔카스텐]]을 쓸 때와 제텔카스텐을 이용하는 방법이 많이 바뀌었다. 고민하고 글을 작성했던 시기와는 사용하는 도구, 생각, 환경이 달라져서 글을 새로 작성한다. 기존 글에는 이 글을 연결했고, 생각의 변화를 남기기 위해 삭제하지는 않는다. 나의 제텔카스텐 수정? 재발행? 여러 시간 고민했지만 새로 추가했다.
- 이 글은 여러 생각을 하나의 태그로 정리해놓았던 글감들을 엮어 정리한 것이다.
- 도구
- 사용하는 도구는 [[logseq]]으로 통일했다. 가장 큰 이유는 open source라서 사용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도구를 하나로 통일했지만 그 안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 업무일지, 공부, 리마인드, 생각 저장 등의 용도로 분리해서 사용한다. 그래프는 3개로 업무용(비공개), 개인용(비공개), 공개용, 아이용으로 나눴다.
- icloud 동기화를 이용해 여러 환경에서 사용했으나 아쉬운 점이 있어 $5/월 기부하며 logseq sync를 이용하고 있다.
- 제텔카스텐
- 지금 사용하는 모습을 되짚어보면 [[logseq]]을 사용하는 것이지 제텔카스텐 방식을 활용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제텔카스텐 방식에 대해 어느 시점부터 고민을 하지 않았는데, 제텔카스텐이 무척 단순하게 구성되어있다는 것이 다가오면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읽은 책이나 블로그,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서 제텔카스텐에 대해 익혔는데 정작 니클라스 루만의 제텔카스텐 방식은 무척 단순했던 것이다. 그래서 도구나 프레임워크에 종속되지 않고 나의 그래프를 잘 정리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산다.
- 나의 제텔카스텐에서 제텔카스텐+=Roam Research하고 logseq은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logseq에 정착해 사용해보니 잘 만든 프로그램을 알아보지 못해 아쉬웠다. 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날짜(journal) 공간에서 시작할 수 있고, 인덱싱을 통한 백링크 등의 기능은 메모를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프뷰는 여전히 사용하지 않지만 고립된 노트를 찾을 때 유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연결과 충돌
- 이렇게 제텔카스텐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더 크게 느끼는 것은 연결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연결이 없는 글-블록 혹은 노트-은 죽음으로 향하는 것이다. tag이라도 있어야 연결고리를 시작할 수 있다. 동떨어진 글은 나올 수 없다. 내 관심사도 아닌 노트는 존재할 수 없다.
- 더해서 충돌에 대한 생각도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연결과 충돌을 하려면 갑자기 마주치는 순간들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내가 활용하는 것은 플래시 카드 기능이다. 왼쪽 사이드바에 있는 플래시 카드를 클릭하면 내가 쌓은 플래시 카드를 볼 수 있다. 수시로 이 내용을 열어보면서 다른 블록과 연결을 짓고 생각을 부딪히게 만드는 과정이 있다.
- 플래시 카드
- 플래시 카드 기능을 이용해 생각과 인용이 있는 컨텐츠를 자주 열어보게 만들었다. 처음 블록을 추가할 때도 연결지을 수 있지만 관심있는 컨텐츠와도 수시로 블록으로 연결한다. 시즌2라고 할 이번 시스템에서는 플래시 카드를 통한 간격 반복 학습이 핵심이다. 그래서 [[anki]]와 관련한 컨텐츠도 많이 살펴보곤 했다.
- 플래시 카드를 이용해 기사를 읽고, 관심사를 연결하고, 생각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게 남긴다. 계속 관심을 가질 노트와 당장 관심이 없을 노트에 적절한 답변을 추가하는 것으로 반복 간격을 조절할 수도 있다.
- 유산
- 유산이 되고 쌓이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키보드를 통한 입력은 어려워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 어린이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어가고 있다.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한 공간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접하는 것이 아닌 지금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이 모두 모여있는 공간이다.
- 그러나 강요하지 않는다. 지식은 단순히 얻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고 연결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참여할 때 즐겁다. 내가 만든 데이터가 유용하다. 에너지를 소모해야 기억에 남는다.
- 개인 그래프에는 주니어와 있던 기억을 추가한다. 했던 말, 놀이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노트에 추가한다. 건강에 대한 것도 정리하면 얼마나 자주 아픈지도 알 수 있다.